오랜만에 기사를 읽고 있는데 임신거부증이라는 놀라운 증상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알려진 사건인 2006년 서래마을 영아 살해 유기사건으로 많이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저도 그 당시에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임신거부증을 조사하다보니 이해를 할수 있었습니다.
임신거부증이란?
임산부 500명중 한 명 꼴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가임기 여성이 임신을 했지만 어떤 이유로 임신 자체를 거부하고 부정하는 일종의 정신질환이라고 볼 수있습니다.
여기서 어떤 이유들이란 강간을 당한 트라우마나, 임신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거나, 난산을 겪고 출산시 힘들었던 일을 겪은 임산부의 경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신거부증은 부분 거부형과 완전 거부형이 있습니다.
부분 거부형: 산모가 임신 7~8개월 사이에 임신을 알게되는 경우
완전 거부형 : 산모가 임신 후 출산까지 임신 사실에 대해 인지가 없는 경우
보통의 경우 임신을 하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들인 입덧, 생리멈춤, 배가 나옴, 태동 등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임신을 했는지에 대한 자각이 없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간혹 월경이 멈추지 않고 임신을 했음에도 생리가 계속되는 경우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임신을 한 몸은 배가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는데 거부증의 경우 자궁이 앞으로 둥글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허리쪽으로 길게 자라면서 겉으로 보기엔 조금 살찐 느낌으로 되기 때문에 주변사람들과 본인역시 알아채기 힘들다고 합니다.
이때 길게 자라면서 척추를 누르기 때문에 허리통증이 발생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뱃속의 태아의 행동도 역시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본능적으로 어머니가 임신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 함으로 인해 태어날때까지 태동같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최대한 산모에게 방해를 주지않는 방향으로 자라나기 때문에 인지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임신거부증 증상
1. 임신시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지않음
2. 막달까지 지속되는 월경(모두 그런건 아니고 일부 발생할 수 있음)
3. 배가 별로 나오지 않음
4. 태아의 움직임이 없음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임신거부증은 연구도 적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강간이나 거부증에 대한 확률이 높은 여성들에 대한 예방법이나 치료법이 알려져 있지않습니다.
유럽의 경우 임산부 500명중 한 명이 겪는 흔한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임신거부증협회를 만들어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문제가 점점 발생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연구와 대책이 필요할 것같습니다.